공황장애 증상 과 약물치료 및 심리치료

공황장애는 갑작스러운 두려움과 공포의 발작을 경험하는 신경과학적인 장애입니다. 공황장애의 증상으로는 심박수 증가, 숨이 차오르는 느낌, 어지러움, 땀이 나는 등의 생리적 증상과 함께 몸의 피부가 차가워지고 손과 발이 저린다는 느낌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 인구의 약 1.5% 정도가 겪고 있다는 공황장애. 연예인 병이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지만 여전히 생소한 분들이 많습니다.. 나도 한때 극심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으로 고생했던 적이 있었는데 나중에서야 그것이 공황장애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일시적인 감정 변화로 치부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심해졌고, 심지어 지하철이나 버스만 타도 숨이 막히고 식은땀이 줄줄 흘렀으며, 이러다 정말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약물치료와 상담 치료를 병행하면서 많이 호전된 상태입니다.

 

공황장애 원인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신경생물학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 심리사회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특히 뇌 기능 이상 문제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 세로토닌 시스템 불균형 또는 측두엽, 전전두엽 등의 구조적 이상과도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외에도 다양한 요소들이 영향을 미치겠지만 어쨌든 분명한 건 마음의 병이라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혼자 끙끙 앓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으며, 보다 빨리 치유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황장애는 스트레스, 과도한 걱정, 유전적인 요인 등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 치료와 심리치료가 있으며, 두 가지 치료 방법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 약물치료

 

공황장애의 약물 치료는 주로 안정제, 항우울제, 항경련제 등이 사용됩니다. 다음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약물 치료에 대한 간략한 설명입니다.

 

• 안정제: 알프라졸람, 클로나제팸 등이 있으며, 공황발작을 예방하거나 발작이 시작되었을 때 짧은 시간 내에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항우울제: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파린 등의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하여 우울증과 불안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프로자크, 삐콤 등이 있습니다.

 

• 항경련제: 강직성 경련이나 불안정한 경련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바펜틴, 프레가 놀론 등이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의료 전문가의 처방 및 지도 아래에서 진행되어야 합니다.

 

약물 치료는 효과적이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약물 투여를 시작하기 전에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고 주기적인 치료 효과 평가와 부작용 감시가 필요합니다. 또한, 약물 치료는 항상 다른 치료와 함께 사용되어야 하며, 개인별 증상과 상황에 맞는 종합적인 치료 계획이 필요합니다.

 

공황장애 심리치료

 

공황장애 심리치료는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인의 생각, 감정, 행동을 변화시켜 불안과 공황발작을 예방하고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치료 방법입니다. CBT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 치료 목표 설정: 개인마다 다른 공황 증상과 문제를 파악하여 치료 목표를 설정합니다.
• 인지적 재평가: 불안한 상황에서 생각하는 부정적인 자동사고를 판단하고 재평가합니다.
• 실제 노출: 불안을 유발하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그 상황을 마주하면서 불안을 경험하고 극복하는 방법을 연습합니다.
• 숨쉬기와 근육 이완: 심호흡과 근육 이완을 통해 신체적인 긴장을 완화합니다.
• 문제해결 방법 연습: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상황에서의 해결 방법을 연습합니다.

 

CBT는 개인 맞춤형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예방치료나 재발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일반적으로 12주 이내로 완료되는 집단치료, 개인치료, 온라인치료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됩니다.